울산 외국인 10년 새 1700명↑… 전문인력 4배 늘어
2024년 기준 3만4168명…울주군 1만1318명 '최다'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수가 10년 전보다 약 17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동남권 외국인의 현황 및 특성'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울산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는 3만 41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3만 2477명과 비교했을 때 1691명(5.2%)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곳은 울주군(1만 1318명)이었고, 그다음은 동구(1만 630명)였다. 2015년 대비로는 동구(51.1%), 북구(10.2%)에서만 외국인이 증가했다.
울산 전체 인구(내국인+외국인) 대비 외국인 비중은 3%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27.8%), 베트남(18.3%), 중국(7.1%) 순으로 많았다.
성별 비중은 남자(67.2%)가 여자(32.8%)보다 많았다. 연령대별 비중은 30대(32.5%), 20대(21.2%), 40대(16.4%) 순이었다.
울산의 15세 이상 외국인 취업자는 1만 7191명, 외국인 중 취업자 비중은 67.0%였다.
체류자격별 외국인 비중은 비전문 취업 21.1%, 재외동포 19.1%, 전문인력 15.1% 순이었다. 전문인력 수는 5147명으로 2015년 1175명 대비 3972명 증가했다.
비전문 취업(E-9) 외국인이 많은 곳은 울주군(3317명), 동구(2297명) 순이었고, 방문취업(H-2) 외국인이 많은 곳은 울주군(462명), 남구(300명) 순이었다.
전문인력(E-1~E-7) 외국인이 많은 곳은 동구(3638명), 울주군(927명) 순이었고, 2015년 대비 증가율은 동구(1213.4%), 울주군(363.5%) 순으로 높았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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