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창의설계 축전' 26~27일 개최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오는 26~27일 이틀간 본원 캠퍼스에서 '2025 UNIST 창의 설계 축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올해 축전 부제는 '사이언스 온'(Science ON)으로 과학의 스위치를 켠다는 뜻이다.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는 창의 설계 전시회다. 공학관 로비와 본관 광장에 AI, 재생에너지, 반도체, 양자, 바이오, 뇌과학 등 70여 점의 과학 전시와 연구 성과 체험 부스가 차려진다고 UNIST가 전했다.
울산 지역 중·고교 학생들의 창작물을 선보이는 과학 꿈나무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도 이어진다. 행사 첫날엔 이지영 UNIST 특임교수가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정재형이 '너드학개론(너드의 탄생과 성장)' 강연에 나선다. 둘째 날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도전, 그리고 신의 한 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와 함께 26일 오후 2시부턴 공학관 잔디밭에서 '울산 한마음 놀이'가 진행되고, 영화도 상영된다. 27일엔 대강당과 잔디밭에서 과학 마술 공연과 버블쇼가 열린다.
대학 본부 광장에선 학생들이 준비한 버스킹과 문화 공연이 진행되고, 시민들을 위한 피크닉 존도 마련된다.
행사 이틀간 UNIST 연구 장비 교육·지원처와 연구센터 시설을 약 30분 동안 돌아보는 캠퍼스 투어도 제공된다. 이 투어엔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시민들에 개방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번 축전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 스토리가 시민들 삶 속으로 스며들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서 과학기술 가치를 공유하고 그 즐거움과 감동을 널리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UNIST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 경동장학재단,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가 후원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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