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근로복지공단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푸른씨앗' 설명회

17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푸른씨앗'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17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푸른씨앗'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근로복지공단 울산 남부·중부지사가 17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 '푸른씨앗' 설명회를 열었다.

공단 측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선 퇴직연금 제도의 필요성과 푸른씨앗 제도 소개, 가입 절차 안내, 정부 지원금 등 가입자 혜택, 울산지역 내 푸른씨앗 가입 기업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또 참석자 이해를 돕기 위한 현장 질의응답이 진행됐고, 1대 1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설명회 참석자가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푸른씨앗'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고 공단 측이 전했다.

푸른씨앗은 국내 최초의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로 도입 3년 만에 사업장 3만 곳, 근로자 13만 7000명, 적립금 1조 2000억 원 실적을 달성했다. 푸른씨앗 전담 자산 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은 올 9월 1일 기준 누적 수익률 21.43%를 기록했다.

월 급여 273만 원 미만의 푸른씨앗 가입 근로자에 대해선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각 부담금의 10%에 해당하는 재정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올해 신규 가입 사업장은 3년간 운용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공단 관계자는 "푸른씨앗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핵심 제도"라며 "영세 사업장 등이 퇴직연금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홍보와 상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