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장기 미착공 공사장 정비해 주차장 조성

울산 동구 장기 미착공 현장 주차장 정비 전(위)과 후(아래) 모습.(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동구 장기 미착공 현장 주차장 정비 전(위)과 후(아래) 모습.(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건축허가를 받고도 사업주가 오랫동안 착공하지 않아 방치된 장기 미착공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동구는 장기 미착공 부지 가운데 하나인 전하동 300-19번지 일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일부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장기간 착공이 지연되면서 가림막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악취 발생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동구는 사업 관계자와의 여러 차례 협의 끝에 훼손된 가림막을 전부 철거했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가 이뤄졌다.

동구는 정비된 공간 중 일부 구간에 16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이 공간은 현재 인근 상가와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가림막을 철거한 공간에 화분으로 꽃길도 조성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4일 오후 해당 현장을 찾아가 정비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는 단순한 주변 환경개선을 넘어 주차 공간 확충, 주민 참여,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져 도심 경관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