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총 2억원 상당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및 말소, 국세 경정, 착오 신고 및 2중 납부 등으로 발생한다.

지난달 말 기준 군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4586건, 총 2억 원 상당이다. 이 중 1만 원 이하가 1391건으로 전체 건수 대비 52.1%에 달해 소액 환급금에 대한 납세자의 관심 소홀로 지방세 미환급금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군은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환급 안내 문자 발송 및 전화 안내 등을 통해 적극 환급에 나설 계획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위택스, 전국 ARS 지방세 납부 시스템, 카카오톡 채널, 전화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환급금 신청 전용 수신 번호에 이름, 생년월일, 대상자 본인 계좌번호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해도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지방세 미환급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군 세무1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금은 환급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청구권이 소멸한다"며 "납세자의 소중한 권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