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227회 임시회 돌입…추경안 심의·인사청문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5일 본회의장에서 제22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19일까지 15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하는 전체 추경안 예산 총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5188억5057만원 대비 798억2256만원 증액된 5986억7313만원이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602억원 △가재골 공원 물놀이장 조성 6억원 △차일천 소하천 정비사업 6억원 △정자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5억원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5억원 등이다.

북구의회는 추경안 외에도 의원 발의 조례안 6건 등 조례안과 민간 위탁 동의안,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의한다.

각 안건은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심사 후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종합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또 북구의회는 이달 초 북구청장으로부터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받음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인사청문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선경 의원이 ‘치유농업 북구 농촌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위한 제언’ △강진희 의원이 ‘울산 북구에도 아픈 아이 돌봄센터가 필요합니다!’ △박재완 의원이 ‘불법 현수막 난립, 주민 고통 이제 끝내야 할 때입니다!’ △조문경 의원이 ‘통합돌봄의 새 지평, 울산 북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상태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안이 계속사업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충분히 반영하는지, 한정된 재원이 제대로 배분되는지 날카롭게 살펴봐 달라"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청문회는 사상 첫 인사청문회인 만큼 후보자가 구민 기대에 부합하는 적임자인지 엄정하게 검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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