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LG화학 온산공장서 유독 가스 발생…근로자 긴급 대피

3일 오후 1시 52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LG화학 온산공장 창고에 보관하던 유독성 물질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직원들이 대피했다.(울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3일 오후 1시 52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LG화학 온산공장 창고에 보관하던 유독성 물질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직원들이 대피했다.(울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3일 오후 1시 5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LG화학 온산공장에 보관 중이던 유독성 물질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공장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32명, 차량 14대를 출동시켜 해당 물질을 방제용 거품으로 덮고 유독성 가스 확산을 차단하는 작업을 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물질이 'CCTA'라고 불리는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약 제조 원료로 쓰이는 이 물질은 삼키거나 피부와 접촉하면 유해할 수 있다.

이 물질은 여름철 고온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할 경우 내부 축적 열에 의해 온도가 상승해 분해되면서 다량의 분해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