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임시회 개회…2회 추경안 등 27개 안건 심의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는 1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공식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최길영 의장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 속에서도 일상을 지켜낸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지키며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기정 예산액 보다 710억 증가한 1조 3706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룬다.
또 울주군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 울주군 청소년상 조례안, 울주군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주군 문화예술회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주군 수산업·어촌 발전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심의한다.
또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각종 위탁 동의안 및 업무협약 보고 건,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이순걸 군수는 2회 추경안 제안설명을 통해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 민생 회복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과 주민 민원사항 신속해결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도입 등 분리수거 체계 고도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노미경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노 의원은 "환경 오염과 자원고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순환 경제 체제로의 전환은 시대적 과제"라며 "울주군 또한 무인회수기 도입 등 적극적인 신기술 도입과 주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리수거 방식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내년부터 범서, 언양, 청량읍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3대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라며 "운영 결과에 따라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재활용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