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울주군 단수 피해 소상공인 지원, 정부가 나서야"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최근 울산 울주군 서부지역 단수 사태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달 울산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단수 피해를 본 울주군 지역 소상공인들이 현행 제도상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재산 피해 역시 재난으로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는 소상공인의 영업손실을 구제할 실질적 장치가 없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법령에 근거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2차 사회재난 피해 구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과 활용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서 의원은 국무총리에게 △반구천세계암각화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배정 △KTX울산역 명칭에 '통도사', '반구천 암각화' 병기 △반복되는 침수 피해 및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총리실 차원의 근본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문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경찰국 독립성 보장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오늘 제기한 문제들은 모두 지역 현안이자 국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곧 있을 정기국회에서도 꼼꼼히 챙기고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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