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울산시에 '예산정책협의 개최' 거듭 요청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6일 울산시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를 재차 요청했다.
김태선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울산시에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갖자고 제안했으나, 울산시는 기조실을 통해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울산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힘을 합치자고 했지만 김두겸 시장은 단호하게 거절했다"며 "안타깝지만 시민들을 위해서라면 우린 계속 손을 내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 '노란봉투법' 통과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허위 사실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어렵게 통과된 법안인 만큼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도 중요하다.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오후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한다. 지난 20일 국회에서 울산 물 문제에 대해 환경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고, 김 장관은 가급적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답변했다"며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울산 물 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구체화하고 있다. 장기적인 보존 관리 대책과 식수를 공급받을 권리는 상충해선 안 될 울산의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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