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밤 최저 26.4도' 연일 열대야…올해 15번째
기상청 "밤 사이 소나기 예보…폭염특보 차차 완화"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밤사이 울산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26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울산의 최저기온은 26.4도를 기록했다.
이에 이날까지 올해 울산의 열대야 일수는 총 15일로 기록됐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이날 울산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예보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밤사이 울산에 소나기가 내려 폭염특보가 차차 완화되겠지만,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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