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유방암 1등급, 간암 사망률 0%"

울산대학교병원 유방암 수술.(울산대학교병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대학교병원 유방암 수술.(울산대학교병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분야 1등급을 획득하고, 간암 분야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방암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다학제 진료 비율,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시행률,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수술 사망률 및 재입원율 등 총 8개 지표로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96.05점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88.13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3.75점보다도 상회하는 성적을 받았다.

간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국소치료, 경동맥화학색전술 등 총 15개 지표로 평가됐는데, 치료 전 진단 적정검사 실시율 100%로 모든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 과정을 거쳐 표준화된 치료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간암 환자의 경우 확진 후 30일 이내에 수술받은 비율이 93.9%에 달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보여줬다.

특히 수술 사망률 0%를 기록하며 병원의 의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김진성 암병원 부원장은 “이번 유방암·간암 적정성평가 성과는 울산대학교병원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정확한 진단과 표준화된 치료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암 치료 역량을 기반으로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