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정부, 울산의료원 예타 면제 결단해야"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윤종오 진보당 의원(울산 북구)이 18일 "울산의료원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는 어린이병원에 특화된 울산의료원을 건립하겠다는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이제 정부는 조속히 울산의료원 건립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울산의료원 건립은 지난 2023년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재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탈락하며 좌초됐다"며 "또다시 예타 절차로 인해 공공의료원 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된다면 울산시민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정부는 (울산의료원 건립에 대한) 예타 면제를 조속히 결정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 건립되고 있는 산재병원과 울산의료원이 '의사 없는 병원'이 되지 않도록 울산에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 또한 밝혔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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