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시공사, 일반수소 발전시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김재식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도시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일반수소 발전시장(100㎿ 이하)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은 전국 12개 수소 시범도시 중 일반수소 발전시장에 실질적으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는 첫 사례가 된다.
수소 발전 입찰 시장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을 발전 연료로 사용해 생산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로 사용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 발전과 일반수소 발전으로 구분된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울산 북구 율동지구에 위치한 1.32㎿급 수소연료전지 열병합 발전소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440㎾급 PAFC 3기로 구성된 해당 발전소는 작년 6월 상업 운전을 시작해 한국전력거래소에 전력을 판매해 왔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앞으론 더 유리한 조건으로 전력을 판매할 수 있어 연간 약 11억 원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윤두환 울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울산이 그동안 쌓아온 수소 인프라와 실증 경험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수소에너지 발전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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