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호스피스 병동 28일부터 운영 재개

"지역 내 수요와 상급의료기관 책임 감안"

울산대학교병원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이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을 재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그간 내부 인사 문제로 인한 인력 공백 등 이유로 호스피스 병동 운영 중단을 검토했으나, 지역 내 호스피스 서비스 수요와 상급 종합 의료병원의 책임을 감안해 재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병원 측은 신임 센터장을 임명하고 오는 28일부터 10병상 규모의 입원 병동과 임종실 등 필수 시설을 재정비해 운영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조직을 안정화하고 서비스 체계를 재정비해 지역사회에 중단없는 호스피스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9년 권역 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됐나, 올 6월 말 권역 호스피스센터 지정 취소 및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