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동 무인민원발급창구 설치…휠체어 진입 가능

울산 북구 송정복합문화센터 외부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모습.(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북구 송정복합문화센터 외부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모습.(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는 송정복합문화센터 외부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무인민원발급기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능이 제공되는 기기다.

부스에도 경사로가 없어 휠체어 진입이 가능하고, 자동 출입문, CCTV, 냉·난방기 등이 설치돼 장애인과 고령자 등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북구 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는 모두 27대로, 주민등록증·초본 등 123종의 서류를 민원실 창구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와 운영시간, 수수료 등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누리집(전자민원/무인민원발급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의 확대 운영을 통해 증명서 발급 편의성을 높여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북구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된 조례에는 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 주민등록등본 등 45종 제증명 서류 수수료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북구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1월 1일부터 45종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는 계획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