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송수관 누수 단수피해 지역 '수질 조사' 진행

지난달 말 6개 읍·면 검사 결과 수질 기준 '적합'
8일까지 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 추가 조사

22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무동교 일원에서 상수도 송수관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울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송수관로가 파손되면서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울주군 6개 읍·면에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2/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천상~언양 구간 송수관로 누수 사고 조치 완료에 따른 단수 지역 수질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해 수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수 지역 수질 안전성 확인을 위해 마련됐다. 수질검사 대상은 송수관로 누수 사고로 인한 단수 지역 6개 읍·면이다.

연구소는 1차로 지난달 29일 4명 2개 팀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언양읍·삼남읍·삼동면·상북면·두동면·두서면의 19개 지점(읍·면 당 2~4개 수도꼭지)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8일까지 6개 읍·면 지역 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을 대상으로 수도꼭지 수질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차후 단수 사고 등 수질검사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