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난항' 울산플랜트건설노조, 부분 파업…올들어 네 번째

울산플랜트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25일 샤힌프로젝트 현장 앞에서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울산플랜트건설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플랜트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25일 샤힌프로젝트 현장 앞에서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울산플랜트건설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가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28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S-OIL 정문 앞 도로에서 파업 집회를 열고 사측에 성실 교섭을 요구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2~23일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인데 이어 24일에도 4시간 부분 파업했다. 이번 부분 파업은 올해 교섭에서 네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울산플랜트건설 노사는 5월 8일부터 지난 2일까지 14차례 교섭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일급) 1만 2000원 인상, 정기보수공사 임금 1.5공수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