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소상공인 정책·남목 마성 활용 연구 나선다

울산 동구의회는 2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의원정책연구용역 심사위원회를 열어 동구 소상공인 조직 활성화 연구회와 동구 남목 마성 연구회의 활동을 승인했다.(동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동구의회는 2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의원정책연구용역 심사위원회를 열어 동구 소상공인 조직 활성화 연구회와 동구 남목 마성 연구회의 활동을 승인했다.(동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의회가 지역 맞춤형 소상공인 정책과 남목 마성 활성화 방안 찾기에 나섰다.

동구의회는 22일 의원 연구단체 정책 연구용역 심사위원회를 열어 의원 연구용역 과제를 심사하고, 2개의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최종 승인했다.

심의를 통과한 연구단체는 강동효·박경옥·박은심·임채윤 의원으로 구성된 ‘동구 소상공인 조직 활성화 연구회’와 이수영·윤혜빈·박문옥 의원으로 구성된 ‘동구 남목 마성 연구회’다.

동구 소상공인 조직 활성화 연구회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강동효 대표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동구 지역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동구 남목 마성 연구회는 지역 대표 역사 문화자원인 ‘남목 마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수영 대표 의원은 “남목 일대 마성은 울산시 기념물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학술 조사나 정책적 접근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마성이 동구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들은 향후 자료 조사 및 분석, 타 지자체 정책 연구,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