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 상시 운영…"위험시설물 보수 방안 제시"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시민이게 위험을 줄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을 안전 점검해 주는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단은 울산시 공무원 4명과 민간 분야 전문가 8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시민콜 신청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장비를 활용해 위험 요소를 조사한 후 민원인에게 위험 정도 및 보수·보강 방안 등을 안내한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 옹벽·축대·급경사지, 전기·가스시설 등 민간시설물과, 사회복지시설이나 체육관 등 민간 위탁 공공시설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기둥과 보, 내력벽 등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여부, 지반·기초의 부동침하, 옹벽·축대·급경사지의 안전 여부 등이다.

다만, 민원·소송과 연계된 시설물, 피해분쟁이 발생한 공사장, 시특별안전점검대상인 제1·2·3종 시설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울산시 사회재난산업안전과 또는 시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점검단은 지난 2015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지난해까지 총 214건의 점검을 완료했다.

올해는 지난 22일 남구 소재 건물 담벼락 균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보수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금까지 총 9건을 접수해 점검을 완료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