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적 공연장' 기획디자인 국제지명 공모 접수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가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업과 자연환경 그리고 문화예술이라는 울산시의 미래 비전을 반영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다.

공개모집 접수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자격은 현재 국내외 건축사사무소를 정식 개설·등록한 자 또는 해당 국가의 동등 자격 보유자, 최근 20년 내 1000석 이상 공연장 설계·납품 실적이 있는 건축가(팀)이면 가능하다. 공동참여는 최대 3개 사까지 허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적 공연장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참가자와 함께 기존 의향서를 제출한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을 오는 8월 18일 선정한다. 이후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장은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울산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신하고 수준 높은 기획안이 제안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 건축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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