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두서면에 118㎜…울산, 한 달 치 비 사흘 만에 내렸다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18일 울산에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현재까지 울산의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두서 118㎜, 삼동 53.5㎜, 장생포 38㎜, 온산 34㎜, 정자 30㎜, 매곡 28㎜, 송정 21㎜, 약사 18.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주군 두서면의 경우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전날 오후 5시 기준 시간당 47㎜의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9일 오후까지 울산에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7월 한 달 전체 강수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도별 7월 강수량은 △2021년 189.3㎜ △2022년 125㎜ △2023년 266.9㎜ △2024년 209.2㎜이다.
산림청은 울산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울주군을 중심으로 산사태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고 전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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