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해외사절단, 튀르키예 코자엘리시 방문 "산업·문화 교류 협력"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해외 순방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코자엘리시청을 방문해 타히르 부육아큰 시장과 양 도시 간 산업·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울산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문화사절단과 함께 이뤄졌다.
김 시장은 "울산시와 코자엘리시는 자동차, 석유화학 등 산업 기반이 유사한 산업수도로서 협력의 가능성이 크다"며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이스탄불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튀르키예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울산 기업의 튀르키예 진출 기반 마련과 현지 산업 협력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트라(KOTRA) 이스탄불무역관의 튀르키예 진출 전략 발표, 현지 진출 기업 사례 공유, 참석 기업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울산 기업 럭스코, 한국몰드, 한일전력, 삼종산업 등이 참여해 현지 진출 전략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코자엘리시는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산업 거점 도시다. 총면적 3397㎢에 인구는 약 210만명이다.
흑해와 마르마라해를 잇는 해안선에 35개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고, 14개 산업단지를 보유한 튀르키예의 산업수도로 알려져 있다.
울산과는 산업수도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코자엘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23년째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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