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늘공원 잔디장 이용률 큰 폭 증가…지난해 보다 63.87%↑

울산하늘공원 잔디장. (울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하늘공원 잔디장. (울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설공단은 울산하늘공원 잔디장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 잔디장 이용 건수는 총 476건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780건으로 63.87% 증가했다.

특히 청명과 한식이 포함된 4월 한 달간 이용 건수는 66건에서 155건으로 134.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잔디장 2구역부터 시행 중인 개인표지석 설치 제도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다가오는 윤달 기간(2025.7.25.~8.22.)을 앞두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련 구비서류 제출 기준을 완화한다.

주요 내용은 기존에는 필수 제출서류였던 말소자등본 대신 제적등본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기준을 조정한다. 이는 오래전 사망자의 경우 말소자등본 발급이 어려운 점을 반영한 조치다.

또 화장 후 선산이나 가족묘 등 개인장소에 매장된 경우 제출이 필요했던 타시설사용증명서를 제출대상에서 제외하고, 화장증명서만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장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