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고용부, 온열질환 예방 합동 안전캠페인

7일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합동 안전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7일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합동 안전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7일 울산본사 조선 야드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 근로자들의 오후 휴식 시간에 맞춰 진행된 캠페인에는 HD현대중 안전통합경영실과 현업부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리플렛을 배포하고 안전 캠페인 차량을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했다.

또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현수막을 설치해 혹서기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실시 중인 '찾아가는 간식차' 이벤트와 연계해 근로자들에게 팥빙수를 제공했다.

고용노동부는 분말형 이온음료를 지원했다.

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 조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중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폭염 속에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여름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