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안전 기원" 울산 동구, 택배·배달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무더운 날씨 속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동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7일 오전 10시 CJ대한통운 동구터미널에서 ‘폭염 대비 생수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비정규직지원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사랑의열매에서 생수를 후원해서 마련됐다.
김종훈 동구청장과 동구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인 박문옥 동구의원은 이날 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택배 노동자에게 600개의 생수를, ‘생각대로’ ‘부릉’ ‘바로고’ ‘딜버’ 등 배달 노동자들에게 400개의 생수를 전달했다. 또 조끼와 냉찜질팩 800개를 지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구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노동자인 택배 배달 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생수 나눔이 잠시나마 갈증을 덜고, 함께 응원하고 있다는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구는 전하동에 이동·여성노동자 쉼터를 운영 중이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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