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보며 걷는' 회야댐 생태탐방…15일까지 선착순 신청

1일 100명 제한…왕복 3㎞ 코스 운영

회야댐 생태습지.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연꽃이 개화하는 여름철을 맞아 회야댐 생태습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간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탐방은 울주군 웅촌면 대복동천로 269-67 일원에서 출발해 생태습지까지 왕복 3㎞를 3시간가량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태해설사가 동행해 숲으로 뒤덮인 자연환경과 옛 통천마을의 변화, 수질 정화를 위해 조성된 생태습지 등을 소개한다.

탐방 인원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1일 100명으로 제한한다. 견학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일반 시민으로 타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15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5만㎡ 규모의 연꽃 군락과 12만3000㎡에 이르는 부들·갈대밭이 어우러져 있다.

시가 2012년 전국 최초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시민에게 제한 개방한 이후 해마다 3000명 이상이 회야댐 생태습지를 찾고 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