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인데 26도' 울산, 폭염특보 엿새째…낮 최고 36도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진 울산에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2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 울산의 최저기온은 26도로 열대야가 관측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올해 처음 열대야가 관측된 지난달 30일의 밤 최저기온(25.1도)보다 1도가량 올랐다.
울산 전역에 엿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도 36도로 예보돼 사람 체온과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 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 조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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