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 상반기 공동주택 통합심의 8건 승인…사업계획 반영률 81.5%

울산시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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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 공동주택 통합심의 결과 총 8건 중 5건은 원안대로, 3건은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합심의는 입주자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가시성을 높인 안전디자인 적용 △지하주차장·계단 픽토그램 표준화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통한 밝은 도시 이미지 제고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주택 소화용수설비 추가 설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심의 건수를 유지한 가운데, 사업계획 반영률이 81.5%로 원안 의결 비율이 높아진 점이 주목된다.

통합심의 처리 기간 역시 건축·경관·교통·도시계획 분야는 50일, 건축·경관 분야는 25일로 운영기준 대비 평균 2~4일 단축되는 성과를 보였다.

심의 결과 공표 역시 평균 4일에서 3일 이내로 줄어들어, 울산시 누리집에 신속히 공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심의기준 적용으로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사업자는 속도를, 시민은 주거 품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