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공약 이행률 87% 달성…관광·골목 경제 활성화"

"3년간 변화 거듭…도시 브랜드 강화"
서동욱 남구청장 "추진 사업 완성도 높게 마무리"

정인숙 울산 남구 기획재정국장은 18일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구정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울산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18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주요 성과와 향후 구정 방향을 설명했다.

정인숙 남구 기획재정국장은 이날 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남구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민선 8기 남구는 정부합동평가 종합 1위 3회 달성, 역대 최대 의존재원 확보, 공약이행률 87% 달성,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종합최우수(SA) 등급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남구는 지난 3년간 구정 주요 성과로 문화·관광 육성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대표 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해 누적 방문객 1400만 명을 기록했다.

또 골목형상점가 6개소 지정, 청년창업점포 145개소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해왔다.

특히 전국 유일의 조선 전기 수영성인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이 지난해 8월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남구는 앞으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복지관 건립 △정골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신정1동·신정3동·옥동 도시재생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고,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아 구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에 중점을 뒀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추진 중인 사업을 완성도 높게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