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7월부터 산후조리 경비 50만원 지원

기존 울산시 지원금 50만원 더해 100만원 지급

울주군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이 7월부터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 경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울주군민이 아이를 낳을 경우 기존 울산시가 지원하는 산후조리비 50만 원에 더해 총 100만 원을 받게 된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순걸 울주군수가 제출한 '울주군 출산장려 지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1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수정·가결됐다.

개정안은 산후조리 경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돼 오던 울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의 철회 결정에 따른 대안으로 마련됐다.

기존 지원 시기와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를 둔 군민이었으나 심사를 통해 지원 적용 시기를 '공포한 즉시'로 변경해 시행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달 27일 열리는 제23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의결과 울주군의 조례규칙심의위원회 검토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7월 초 공포될 예정이다.

적용 시기가 기존 계획보다 6개월가량 빨라진 것이다.

김시욱 의원은 "지원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겨 보다 가정에 혜택을 주자는 취지에서 안건 수정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