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라면 당연히" 50대 심정지 환자 살린 울산 소방교

울산남울주소방서 소속 박소현 소방교.(울산남울주소방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남울주소방서 소속 박소현 소방교.(울산남울주소방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남울주소방서 소속 소방교가 쉬는 날 아들과 함께 배드민턴 대회장을 찾았다가 심정지 환자를 살린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26일 남울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대회에서 50대 남성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남울주소방서 소속 박소현 소방교는 곧바로 달려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주변에 119신고를 요청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하는 것도 잊지 않으며 응급조치를 이어나갔다.

박 소방교의 침착하고 전문적인 대응 덕분에 A 씨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박 소방교는 "A 씨의 의식이 돌아와 너무 다행"이라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했을 만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심정을 전했다.

이어 "심정지 상태는 언제 어디서든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숙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