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산불 사흘째…봄철 강풍으로 진화율 69% "피해면적 278ha"

헬기 재투입·1900명 동원…오후 1시까지 주불 진화 목표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산불이 이틀째에 접어든 23일 울주군의 한 야산에서 불길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65%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3/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울주군 산불이 사흘째 지속되는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진화율이 70% 수준을 맴돌며 주불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24일 오전 6시 기준 울주 산불의 피해 면적은 278ha, 진화율 69%를 보이고 있다.

밤사이 피해 면적이 전날 오후 6시 기준 192ha에서 278ha로 늘었다.

대응 단계도 3단계 유지 중이다.

산림당국은 야간 철수했던 헬기 12대를 재투입시키고 인력 1929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1시까지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한다.

오후 7시께부터는 잔불정리, 이후부터는 뒷불감시를 목표로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산불이 이틀째에 접어든 23일 인근 마을에 연기가 자욱하다. 마을 위로는 헬기가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전날 오후 3시까지 주불 진화를 목표로 했으나 초속 7~8m 이상의 봄철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또다시 번졌다.

소방당국은 밤사이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산불 현장 인근 9개 마을에 저지선을 구축하고, 산불이 민가로 번질 가능성을 대비해 소방차를 주변 마을에 배치했다.

인근 주민 120여명은 인근 읍사무소로 대피했으나 현재는 귀가 조치했다.

당국은 마을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전날 낮 12시 12분께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났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