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주 울산시의원 "북구 매곡공원 부지 확보 조속 추진해야"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이 13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매곡공원 부지 확보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이 13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매곡공원 부지 확보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이 13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매곡공원 부지 확보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녹지공원과, 북구청 공원녹지과 관계 공무원, 농소2동 주민자치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곡공원 조성 사업 추진 및 부지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곡공원 조성사업은 북구 매곡동 479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 사업으로, 산골못 다기능생태습지, 생태계류, 생태숲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78억 원을 투입해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2년 매곡생태휴식공간 조성 준공식을 시작으로 일부 조성이 완료됐지만, 부지 보상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상황이다.

주민들은 “공원 조성이 지연되면서 학생들과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관련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부지 보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문석주 의원은 “매곡공원은 4개 학교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에 위치한 유일한 녹지 공간이므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루빨리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시행 기간이 기존 지난해 12월 31일에서 2026년 12월 31일로 연장된 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신속한 행정 절차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미확보된 부지의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보다 효율적인 공원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끝으로 “매곡공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이 아니라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