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울산 교통사고 21건·11명 병원행(종합2보)
오후 1시 이후 눈·비 모두 소강상태…도로통제 '해제'
울산시, 인력 48명·차량 21대 투입 염화칼슘 살포 등 조치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12일 울산지역 곳곳에 내린 눈과 비로 인해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시청 등에 따르면, 이날 울산에는 남구 무거터널 7중 추돌사고, 5톤 트럭 미끄러짐 등 총 21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 중 10건에 대해서는 소방 인력도 투입됐는데, 4건에 한해 총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5시 50분께 울주 웅촌면 대북 교차로서 발생한 4중 추돌사고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6시 51분께 울주 온산운동장 앞 5중 추돌사고로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도 도로결빙으로 인해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는 단독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다치고, 울주 덕하시장 인근에서 빙판길로 인해 보행자 1명이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강설 및 도로 결빙으로 인해 울주 석남사, 북구 마우나 등 7개소 도로가 통제됐으나, 현재는 모두 해제됐다.
울산시는 인력 48명과 차량 21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살포, 결빙 제거,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울산은 오전 북구 매곡에 2.3cm, 두서 1.0cm 등 고지대 일대에서 강설이 관측됐으며 오후 1시 이후부터 눈·비 모두 소강상태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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