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울주군 한때 1㎝ 미만 눈…112 신고 5건 접수

북구 매곡 마우나 일대 통제…현재 전구간 정상소통

7일 오전 경북 포항시에 눈이 내리면서 북구 장성동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이 눈에 덮여있다. 2025.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7일 오후 한때 울산지역 곳곳에 내린 1㎝ 미만의 눈으로 도로결빙 및 제설요청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북부서와 울주서에 적설과 관련한 112신고가 총 5건 접수됐다. 북부서 4건, 울주서 1건으로 도로결빙 2건, 제설요청 3건이다.

이날 북구 매곡(마우나) 지역과 울주산지 일원 1cm 미만의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이외 지역 관측소에는 적설이 확인되진 않았다.

경찰은 지자체와 소방 등과 현장에 출동, 제설·염화칼슘 살포작업을 진행했다.

한때 매곡교차로→마우나 방면, 마우나 방면→신흥사 방면 교통이 통제됐으나, 현재는 통제구간 없이 정상소통 중이다.

이밖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시는 울주(배내·운문·소호, 두서, 범서 등)과 북구(마우나고개, 무룡로 등)에 제설차량 13대, 인력 26명, 염화칼슘 33톤 등을 투입했다.

또 '도로결빙 및 보행자 안전사고 유의' 내용을 담은 안전안내문자를 총 2회 송출했다.

특히 울산시는 기상상황 지속 모니터링, 상황공유 및 신속한 현장조치 등을 위한 초기대응 비상근무 33명(시 12명, 구군 21명)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울산지역은 대설 관련 특보는 내려지지 않았으며, 강풍주의보 및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