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 353억 투입…추가지원 대상 확대

자료사진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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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올해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전기자동차 총 1745대(승용 1550대, 화물 195대, 승합 3대) 구매보조금 지원에 총 353억 원을 투입한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된다.

1대당 최대 보조금은 승용 870만 원 화물(소형) 2015만 원이다.

기존 차상위 이하 계층에서만 추가 지원이 이뤄졌지만, 청년의 생애 첫 차 구매자, 다자녀가구, 농업인 등 실수요자들이 전기차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됐다.

또 전기택시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250만 원 지원도 지속된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경유화물차 보유자 중 지난 2023년 2월 13일 이후 폐차를 이행하고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 지원된다.

특히, 농업인이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이 10% 추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구매신청 접수일 기준 6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울산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등이다.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민간 보급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는 만큼 이번 전기차 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들과 기업체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