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울산 곳곳 전통체험·즐길거리 '풍성'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울산 곳곳에서 열린다.
2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선 설 당일인 29일과 30일 양일간 울산시립예술단 공연 '국악으로 여는 새해 설 비나리'를 진행한다.
또 연휴 기간 내내 울산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기념 기획전시 '우리가 사는 땅 울산전(展)'을 무료로 선보인다.
울산박물관을 비롯한 지역 박물관들도 모두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특히 울산박물관은 29~30일 설 세시풍속 체험행사 '다복다복(多福多福) 울산박물관'을 연다.
대곡박물관도 28일부터 30일까지 '푸른 뱀의 해, 설날 한마당' 행사를 통해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연휴 기간 내내 어린이 체험전시 '한 발짝 더 가까이', 매체예술(미디어아트) 특별전 '예술과 인공지능'등 다양한 전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울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이벤트도 열린다.
울산 시티투어 버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순환형 구간(태화강 국가정원 코스, 대왕암 장생포 구간)의 짝수 회차를 무료로 운행한다.
울산의 대표 즐길거리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특구 내 모든 시설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전통민속놀이 체험(고래문화광장), 어린이 복주머니 만들기(고래박물관), 오징어게임2 전통놀이 5종 체험(고래문화마을) 등 특색 있고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울산대공원 유료 운영시설은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27일)과 설 당일(29일)만 휴관한다.
연휴 기간 동안 울산대공원 정문 광장 일원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설 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울산 내 관광안내소 8곳은 모두 정상 운영한다.
울산의 체육시설도 설 연휴 기간 즐길 수 있다. 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동천다목적구장, 시립문수궁도장은 연휴 기간 휴장 없이 운영된다.
꿀잼빙상장 또한 설 당일 2시간 단축 운영(낮 12시~오후 9시 30분)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한다.
특히 27일부터 30일까지 종합운동장 주차장과 울산체육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편안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울산에서 행복한 을사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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