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3월부터 교육공동체 회복지원단 운영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3월부터 교육공동체 회복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폭력 접수 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초등학생의 피해 경험 응답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생 간 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인한 갈등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공동체 형성과 관계 회복, 대화모임을 통한 갈등 조정 등 회복적 생활교육에 힘써 왔다.
지난해까지 운영했던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강사단과 학교폭력 화해·분쟁 조정지원단을 통합해 교육공동체 회복지원단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공동체 형성과 관계 회복, 갈등 조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과 갈등 해결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한다.
지원단은 회복적 생활교육 분과와 갈등 조정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회복적 생활교육 분과는 교원 50명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에게 직접 회복적 생활교육을 제공한다.
갈등 조정 분과는 교원뿐 아니라 청소년 전문가와 갈등 조정 전문가 등 40명으로 구성돼 학교 간 또는 공동체 내 갈등 조정을 담당한다.
지원단은 경미한 갈등부터 학급 내 갈등, 여러 당사자가 얽힌 복잡한 갈등까지 다양한 갈등 상황에 따라 회복적 생활교육, 대화모임, 회복프로그램 등을 맞춤 적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4일까지 교육공동체 회복지원단을 모집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 회복지원단 운영으로 갈등 해결을 위한 교육적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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