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배관파열 사고…작업자 2명 중경상

경찰, 자세한 경위 조사 중

(울산소방본부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남구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울산GPS에서 배관 파열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4일 울산경찰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작업자 2명이 공업 용수를 설치하다 밸브가 깨지며 부상을 당했다.

배관 누수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공기 주입 작업을 벌이던 중 배관에 남아있던 액체가 공기압에 의해 분출하며 이같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후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작업자 1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울산GPS는 LNG, LPG 겸용 복합 화력 발전소다. 이 사고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