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역사' 울산 병영성서 새해 해맞이 행사

1일 오전 대구 동구 금호강 아양기찻길을 찾은 시민들이 2024년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일 오전 대구 동구 금호강 아양기찻길을 찾은 시민들이 2024년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북문 일원에서 주민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2025 병영성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중구문화원 주최·주관, 울산시·울산 중구·지역 내 기관 및 단체 후원으로 열린다.

행사는 힘찬 분위기의 대고 타악 연주, 국악 실내악 연주로 막을 연다. 이어 새해 덕담, 행복 기원 풍선 띄우기, 청년 성악 합주단(앙상블)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소망의 벽 소원 쓰기 △느리게 가는 엽서 부치기 △전통 배경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운영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내 기관 및 단체는 방문객들에게 컵라면, 어묵, 차 등 다양한 먹거리와 희망 저금통 등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뱀띠 방문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커피 교환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중구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추가로 성곽 등 각 구역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6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병영성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