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 부모 “아들은 인권실태 2차 조사를 받지 않았다”

다음은 김 군 부모와의 일문일답.

-김 군은 언제 시설에서 퇴소 조치 됐나.

▶"지난 해 10월24일 학교에서 연락이 왔었다. 일주일 정도 집에 데려가 있으면 사건이 해결되는 데로 아들이 시설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틀 후 학교에서 연락 왔는데 피해자 부모들이 반대해 아들의 시설 복귀가 어렵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 군이 시설에서 퇴소조치 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억울하다. 조사 결과에는 우리 아들 혼자서 성과 관련된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다른 아이들은 시설에 남아 있고 왜 우리 아들만 퇴소조치를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화가 너무 많이 난다."

-김 군이 상담하는 기간 동안 상담사나 조사팀들로부터 개인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없나.

▶"이 일이 해결되면 아들이 시설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조건을 조사팀 관계자가 먼저 말을 했다. 만약 학교에 복귀를 하지 못할 때는 집 인근 다른 학교로 갈 수 있게 연결을 시켜 주겠다고 말을 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인권실태 2차 재조사를 하면서 김 군이 조사팀으로부터 상담이나 재조사를 받았나.

▶"다른 부모들과 다 모여서 이야기하던 날(12월22일) 모였다가 설명회가 끝난 뒤에 상담센터에 가서 4시간 정도 상담을 받고 온 게 전부다."

-김 군이 지난 해 12월1일부터 5일 사이에 울산을 방문해서 인권실태 관련 조사나 상담을 받은 적 있나.

▶"조금 전에 설명했지만 11월 초와 12월22일 울산을 방문한 게 전부이고 12월 초에는 아들이 조사나 상담을 받은 적은 없다. 그 때는 동생 결혼식 때문에 울산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

-그렇다면 조사팀이 대전을 방문해서 김 군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있나.

▶"없다."

-김 군이 상담사나 조사팀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나.

▶"내가 (김 군의) 핸드폰을 빼앗아 개인적으로 (조사팀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나하고만 간혹 (조사팀과)연락을 할 뿐 (김 군)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지는 않는다."

jourl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