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관광재단, 청년 프로그램 '울산청년플레이리스트' 운영

울산시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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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청년이 직접 만들고 선정한 청년 문화 사업인 '울산청년플레이리스트'를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총 4회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행사는 18일 금요일부터 19일 토요일까지 울주군 언양읍 트레비어 양조장에서 열린다.

민선 8기 시정 5대 목표 중 하나인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은 트랜드에 민감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들의 취향에 발맞춰 청년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적극 담아낸다.

사업은 지역 청년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 공모 프로그램'과 청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시와 재단이 기획, 실현하는 '청년 아이디어 기획 프로그램' 등 청년이 주도하고 청년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년 공모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지역 청년 단체 프로그램 4개를 선정했으며, 청년 아이디어 기획 프로그램에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102건의 희망 프로그램을 받아 청년회의, 시민 선호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12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청년 공모 프로그램과 청년 아이디어 기획 프로그램을 결합해 총 4회 운영하며,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지역 향토 양조기업인 트레비어에서 청년단체 PP가 기획, 운영하는 페스티벌 'Night Falls Light Fulls'와 청년 아이디어 기획 프로그램 '오늘 울산에서 VR 그래피티'로 첫 시작을 알린다.

Night Falls Light Fulls는 번쩍이는 조명과 소음이 가득한 도시에서 벗어나 달빛을 조명 삼아 예술을 음미하고자 청년단체 PP가 기획, 운영하는 창고형 아트 페스티벌 프로그램이다. 청년 작가 89명의 작품 180여점을 감상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늘 울산에서 VR 그래피티'는 시민 공모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VR 기기를 이용해 그래피티 작품을 완성하며 감정과 생각을 예술로 직접 표출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이 즐거운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공공과 청년 문화예술단체, 지역 기업, 시민이 힘을 모아 울산청년플레이리스트를 준비했다"며 "8월의 아트 페스티벌, VR 그래피티 체험 뿐만 아니라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열릴 청년 동아리 페스티벌, 북 페스티벌, 브레이크 댄스 체험 등에도 많은 울산 청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