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침수 도로 20여곳 통제·일부 신호등 먹통…출근길 혼잡 예상

오전 9시까지 시내버스 운행 전면 중단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6일 오전 울산 남구 울밀로가 침수돼 있다. 2022.9.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6일 태풍 '힌남노'가 뿌리고 간 폭우에 울산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침수와 강풍으로 도로가 통제되고 일부 신호등이 작동을 멈춰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20여 곳의 도로가 통제 중이다.

현재 양방향 통제 구역은 △번영로 강북 지하차도 △울주 남천교 하부도로 △나사해변길 △울산대교 △두왕사거리 △신삼호교 하부도로 △삼일교 하부도로 △언양병원 교차로·삼남굴다리 △매암사거리 장생포초 방향 △태화교 하부도로 △동천지하차도 △청량파출소 앞 △무동마을 굴다리 입구 △24번 국도 반천현대아파트 앞 언양방향 △언양교차로 아래 35번 국도 △반송교차로 △다운동아아파트앞 교차로 △동구 염포산터널 △주전 캠핑장~동해안로 △중구 어련당 앞 100m △산업로 풍차주유소 앞 △범서읍 구사연교 등이다.

이날 오전 7시39분께는 남구 남산사 인근 도로의 가로수가 넘어져 4개 차로가 차단됐다.

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됐던 원당골사거리~웅촌 검문소 울산→부산방면(300m)과 명촌 북단 지하차도, 아산로는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신호등은 먹통이 됐다. 오전 8시 현재 태화로터리의 신호등이 고장나 정비 중이다.

경찰은 신호등 121개소에서 장애가 발생해 43개소를 정비했고, 현재 52개소를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신호등 26개소에 대해서는 교통경찰관이 출동해 수신호로 통제 중이다.

울산시는 강풍과 도로 침수 등의 영향으로 오전 9시까지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부분 대규모 기업체들이 출근시간을 조정했고, 전체 학교는 전면 휴업을 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울산 남구 태화로터리의 신호등이 꺼져 있다. 2022.9.6/뉴스1 ⓒ News1 박민규 기자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