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2030 비전 선포 "꿈이 이뤄지는 행복도시 건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3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2030 남구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울산 남구 제공) ⓒ 뉴스1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3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2030 남구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울산 남구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가 '2030 남구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할 5개 분야의 세부 실천방안을 공개했다.

남구는 3일 서동욱 남구청장 주재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울산중심 행복남구-풍요로운 삶과 꿈이 이뤄지는 행복도시'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남구는 △일자리 풍년도시 △포근한 행복도시 △신나는 소비도시 △편안한 힐링도시 △따뜻한 희망도시 등 5개 분야의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남구는 '일자리 풍년도시'라는 의제를 통해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제조업을 고도화해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IT) 산업도시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테크노산단을 실리콘밸리로 육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낼 방침이다.

'포근한 행복도시'는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남구는 창업연계 청년주택을 공급해 청년 정주기반을 갖추고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도시정비 활성화, 은퇴자타운 조성 등도 행복도시를 실현할 방안으로 거론된다.

'신나는 소비도시'는 남구를 유통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전략이다.

남구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에 대형 유통업체를 유치하고 온라인플랫폼을 확대해 유통거점을 확립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중소유통업체 공동 물류센터도 건립한다.

태화강역 복합도심공항터미널 건립, 트램 역세권 조성 등 역세권 개발을 통한 상권인프라 확충안도 있다.

'편안한 힐링도시' 계획은 곳곳에 관광 핫스폿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태화강동굴피아 대개조, 선암호수 야간경관 및 관광체험, 돋질산 강변정원 조성 등으로 태화강국가정원과 장생포를 잇는 한편 스마트 관광환경을 만들어 주요 관광권을 벨트화할 계획이다.

또 장생포 문화마을을 오랫동안 머무르는 관광 명소로 부각하기 위해 실감콘텐츠 사업, 관광테마 사업, 야간 선상 해안관광 등을 개발하고 도심 친환경 휴양캠핑지도 만든다.

'따뜻한 희망도시'는 생애주기별 복지를 통해 실현하게 된다.

어린이집 확충, 육아공동체 활성화, 생애초기 건강관리 등으로 걱정 없이 아이 낳고 키우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심통학버스, 어린이스포츠단, 무장애놀이터, 청년생활안정 지원 등 대상별 맞춤형 복지도 준비돼 있다.

남구는 특히 5개 의제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중심업무지구축(태화강역~신복로터리), 수변관광축(고래문화특구~삼호철새공원), 테크노산단(산업혁신거점축) 등 3개의 중심축을 개발하는 도시공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는 지난 1962년 남구에서 열린 울산공업탑기공식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다시 돌아온 임인년을 맞아 심각한 인구 감소위기에 대응하면서 남구의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