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고용위기지역 1년 재연장…조선일자리 조성 탄력

지난 10일 오후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K-조선 재도약, 조선업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과 울산시, 울산동구,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미포조선 사내협력사연합회 관계자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1.12.10/뉴스1
지난 10일 오후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K-조선 재도약, 조선업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과 울산시, 울산동구,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미포조선 사내협력사연합회 관계자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1.12.10/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K-조선 재도약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울산 동구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이 1년 더 연장됐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올해 12월 31일 종료예정이었던 '동구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을 각각 내년 12월 31일까지 재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국내 조선업계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울산시는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선박 수주가 현장 일감으로 이어지는데 걸리는 시차와 조선업 밀집지역 현재 경제상황을 중앙정부에 상세히 전달해 재연장을 이뤄냈다.

특히 시의회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재연장 촉구' 결의와 동구 노사정위원회에서도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결의, 지역노동계도 지속적으로 재연장 요청해온 것이 주효했다.

또 울산상의에서도 지난 11월 22일 조선업 인력 수급의 어려움과 지역경제 상황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대책을 건의한 바도 있다.

고용위기지역과 특별고용지원업종이 재연장 됨에 따라 동구와 조선업계는 그간 지원돼온 시책들을 1년 더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또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및 체납처분 유예, 사업주 직업훈련지원금 확대, 고용유지지원금,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경영안정 정책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조선업희망센터 지원과 훈련연장급여, 취업촉진수당,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직업훈련 자부담 면제 등의 근로자 지원정책도 계속된다.

한편 울산시와 고용노동부, 동구, 조선업계는 앞서 K-조선 재도약, 조선업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통한 조선업 일자리 신속한 확대와 인력수급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노사민정의 일치된 염원으로 동구 고용위기지역이 마지막으로 1년 더 연장될 수 있게 됐다"며 "민관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아 울산이 조선업 고용위기를 졸업하는 우등생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