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교 돌봄전담사 파업 철회…시교육청 "8시간 전일제 검토"
- 이윤기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지역 121개 초등학교 가운데 60여개교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이 30일 예고했던 무기한 파업을 철회했다.
울산교육청이 돌봄전담사들의 노동시간 전일제 전환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하자 노조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국여성노조 울산지부는 "돌봄교실 운영주체로서 돌봄전담사들에게 적정한 돌봄시간을 제공하고 교사들의 돌봄부담을 덜기 위해 8시간 전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여성노조 소속 돌봄전담사들은 대부분 '5시간제 근무자'들로 '8시간 전일제'를 요구하고 있다.
돌봄전담사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이후 학생들을 보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돌봄전담사당 최대 25명의 학생을 한 교실에서 맡아 숙제, 독서, 간식, 방과후 수업 참여를 돕는다.
노조는 "시간제 돌봄전담사는 2021학년도 이전에도 행정업무를 해왔다"며 "시간제로 겪는 차별, 공짜노동, 압축노동에 시달리며 행정업무로 인해 주 업무인 학생 돌봄이 뒷전이 되는 경우는 물론 돌봄전담사 간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돌봄전담사들의 노동시간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다"며 "다만 노동시간에 있어 세부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없었다. 이번 교섭을 통해 노조와 좋은 방향으로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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