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 완료…산림 200여㏊ 불타(종합)
실종 부기장 수색 계속…주민 대피령 해제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0일 오전 11시께 전날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시51분께 산불이 시작된 지 21시간여 만이다.
이날 발생한 불은 건조한 대기에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청량읍까지 옮겨 붙어 이틀째 확산했다.
산림당국은 지난 밤 동안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등 1486여 명의 인력과 각종 소방장비 11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국이 전날 밤 방화선을 구축해 다행히 산불이 민가까지 옮겨붙지는 않았다.
산불 이틀째인 20일 오전 6시30분께부터 진화 작업이 재개됐고 오전 10시께 주불을, 오전 11시께 산불을 모두 진화했다.
이날 진화작업에는 울산시청과 울주군청 전 공무원, 소방과 경찰 등 인력 2900여 명이 투입됐다.
소방과 산림청 등에서 지원된 헬기 20대, 소방차 96대, 산불진화차 13대 등도 한꺼번에 투입됐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 피해의 규모가 200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모두 진화되면서 산불 발생지역 인근의 쌍용하나빌리지 아파트 단지와 상정마을, 화정마을 주민 4800여 명에 대한 대피령도 해제됐다.
전날인 19일 오후 3시40분께 울주군 청량면 중리 옛 통천마을 뒷편 회야댐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물을 담수하던 헬기 1대가 추락해 기장은 구조됐고 부기장은 실종됐다.
실종 부기장에 대한 수중 수색 작업은 이날 오전 재개됐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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