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산불 20시간여 만에 90% 진화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20일 오전 10시께 전날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90%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시51분께 산불이 시작된 지 20시간여 만이다.
소방당국은 지난 밤 동안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등 1486여 명의 인력과 각종 소방장비 118대를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국이 전날 밤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이 밤사이 민가까지 옮겨붙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현재 산불 피해 규모가 200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큰 불길은 잡았지만 바람 탓에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어 가용 인력을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며 "마지막 불씨까지 완전히 잡을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1시51분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대 야산에서 시작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청량읍까지 옮겨 붙어 이틀째 확산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아파트 부근으로 번지자 울주군은 화재 현장 인근 1800세대가 거주하는 쌍용하나빌리지 아파트를 포함한 마을 주민 48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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