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총선 예비후보들, 코로나19 정책 제안 잇따라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을 잇따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울주군 총선 예비후보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에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한 울산경제가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직격탄에 휘청이고 있다"며 "지금은 그냥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긴급 재난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 재난상황에서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행정이 해야할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책무"라며 "지방행정도 마찬가지로 중앙정부의 노력에 더해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생당 강석구 울산남구갑 총선 예비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울산시 사회재난 선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재난관리기금을 이용해 각 통별 또는 아파트별로 마스크를 무상지급해야 한다"며 "공급체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스크 판매를 약국에만 한정하지 말고 울산시의 예산지원을 받고 있는 사회봉사단체를 적극 활용해 구입을 쉽게 하거나 가정 배달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비즈니스를 위한 해외 여행객에 대한 한중일 정부의 특별 대책 협의를 촉구한다"며 "코로나19 예방검진제도 등을 도입해 비즈니스 여행객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해 경제·무역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박대동 울산북구 총선 예비후보는 울산시에 "전국 평균 수준의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17개 광역시도 중 울산에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 공급량이 전국 최저수준"이라며 "특히 북구에 공급되는 공급량은 전국 245개 기초단체 중 꼴찌"라고 지적했다.
또 "전국평균 8.4명당 마스크가 1장 공급되는데 비해 울산 북구는 16.5명당 마스크 1장이 공급된다"며 "마스크가 많이 공급되는 기초단체와 비교하면 최대 5배에서 8배까지 차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시민들께서는 마스크 때문에 말 그대로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울산시민, 북구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적 마스크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 울산동구 재선에 도전하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도 "전 국민들에게 재난 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하자"며 재난 기본소득 편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세계경제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세계경제마저 흔들리는데 내수시장마저 붕괴된다면 국민들이 버틸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을 일시적으로 지급해 소비를 촉진하고 자영업과 동네경제부터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시는 당장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결단해달라"며 "우선 울산시가 적립한 재난관리기금 약 1126억원, 재해구호기금 기금현액 약 430억원, 일반회계 예비비 약 542억원의 절반인 약 1049억원을 재난 기본수당으로 긴급 편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렇게 모은 돈으로 취약계층인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우선 재난 기본소득을 공평히 지급해야 한다"며 "5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와 자영업자·무급가족 종사자는 약 20만여 명이며, 재난 관련 기금의 절반인 1049억원으로 약 50만9000원씩을 지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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